영주시는 ‘2025 영주 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이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풍기인견의 우수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인견(Viscose Rayon)은 목재에서 추출한 천연 펄프를 원료로 한 섬유로, 선명한 광택과 냉감, 부드러움, 우수한 흡수성, 자연순환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피부에 자극이 없어 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저자극 섬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주 페스티벌에서는 풍기인견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염색을 접목한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 ‘풍기인견 사행시 짓기’ 같은 체험형 이벤트와 더불어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100’ 같은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2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패션쇼로, 풍기인견 원단을 소재로 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의상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속적인 원단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기인견의 현대적 감각을 전달할 계획이다.

풍기인견은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웰빙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까지 18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검증된 기능성 섬유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 개최를 통해 풍기인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그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