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지역 골목상권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관내 상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골목상권 투어 지도’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기존 단일 상권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남구 전역의 골목상권과 골목형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등을 통합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도에는 남구 관내 대표 골목상권 12개소와 장생포 문화창고 등 주요 관광지 4개소의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삽화와 함께 표현해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에는 QR코드도 함께 삽입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남구는 지난 3월 자료조사와 제작을 완료한 후, 궁거랑한마당 행사에서 상가별로 지도를 배포하고, 5월 현재까지는 수국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관광지에서 약 1만 5천 부를 배포해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도는 달동먹자골목 등 현지 상권과 관광지 안내소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비치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으로도 울산 남구 대표 누리집을 통해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 수단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를 통해 많은 이들이 남구 골목상권의 매력과 다양성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골목경제를 살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