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오는 6월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험 행사 ‘2025 꿈이 쌓이는 평창, 두근 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지역 내 교육 자원의 부족과 진로·진학 정보 접근의 한계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그리고 도시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를 완화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월 개최된 중·고등학생 대상 입시 특강에 이어 ‘미래 설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마음이 자라는 두근 숲 탐험대’로, 참가 학생들은 ‘탐험대원’이 되어 탐험 여권을 들고 8개의 ‘두근 스팟’을 순차적으로 체험하며 자기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주요 체험 공간은 ▲마음 연못 ▲자람의 온실 ▲마음 조각길 ▲상상의 언덕 ▲두근 챌린지존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감성적인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지며, 구독자 24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도티가 강연자로 나서 ‘꿈’과 ‘진로’를 주제로 한 생생한 경험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현진 평창군 인재육성과장은 “농촌에서도 도시 못지않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평창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