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AI로봇&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가 5일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전기스쿠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전기스쿠터 시장의 비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GS100 Lite 플러그인’은 충전잭 또는 전용 크레들(별도 판매)을 이용해 일반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쿠터에 내장된 배터리를 그대로 연결하거나 탈착해 크레들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까지 4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60.6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연간 주행거리 5만km 기준 내연기관 대비 최대 150만원(약 74.2%)까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은 그동안 배터리 교환형(BSS)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BSS 인프라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용적인 대안이 요구돼 왔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맞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 충전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자가충전 방식으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GS100 Lite는 국산 부품을 기반으로 전기모터, 서스펜션, 타이어 등 주요 부품의 92%를 국산화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운전 편의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SE(Special Edition)’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SE 모델은 세리나 블루 외장 색상과 메탈 크롬 휠, 롱 윈드스크린(기존 대비 최대 47cm 증대), 데칼 스티커를 기본 적용해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만족시킨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크래들 패키지를 정상가 대비 41% 할인된 160만원대에 판매하고, GS100 SE 옵션은 10만원 할인된 35만원에 제공한다. 자세한 구매 조건 및 정부 보조금 정보는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준호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수도권 외 지역 고객들을 위한 실용적 전기스쿠터로 GS100 Lite 플러그인을 기획했다”며 “오는 9월까지 국내 판매 대리점을 110개까지 확대해 전국 시장 접점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