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6월 19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코리아둘레길을 연계한 ‘여름휴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촌 관광지와 걷기여행을 결합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여름휴가 문화를 제안하고, 연안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전국 외곽을 연결하는 약 4500km, 284개 코스로 구성된 걷기여행길로, 많은 구간이 해안가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인접해 있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코리아둘레길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국민들에게 소개해왔으며,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5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미식, 축제, 캠핑, 카페투어 등 다양한 관광 트렌드에 맞춘 어촌 여행지를 소개하며, 폐어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코리아둘레길 부스에서는 맞춤형 걷기 코스 추천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앞서 공단은 SNS 사전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단의 ‘바다여행’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 그리고 걷기여행 플랫폼 ‘두루누비’의 SNS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국민들이 어촌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걷기여행을 통해 여름철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촌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