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하프 프레임 디지털카메라 ‘X half’의 정식 출시를 맞아 오는 8월 7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X half’는 필름 카메라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촬영 방식, 감성을 디지털로 구현한 초경량(240g)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다. 세로 구도 촬영에 최적화된 3:4 화면비의 LCD와 세로형 광학 뷰파인더(OVF)를 탑재해 세로형 스틸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에 특화돼 있다. 1인치 이면조사형 센서와 32mm F2.8 단렌즈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35mm 환산 기준으로 필름 카메라 사용자에게 익숙한 화각을 구현해 향수를 자극한다.

X half의 가장 큰 특징은 하프 프레임 필름 카메라 특유의 ‘2-in-1’ 이미지 촬영 기능이다. 카메라 상단의 ‘프레임 전환 레버’를 활용해 두 장의 사진 또는 영상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을 수 있으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편집 옵션도 지원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더하는 ‘그레인 효과’, ‘빛샘’, ‘할레이션’, ‘빛바랜 필름’ 등 신규 필터 3종과 인스탁스 필터 8종, 날짜 스탬프 기능, 총 13가지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탑재되어 다채로운 촬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기능은 ‘필름 카메라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촬영 매수만 표시되고, 결과물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으며 전용 앱을 통해 ‘디지털 현상’하는 방식을 택해 필름 촬영의 기다림과 설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광학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고, 물리적 레버를 당겨 촬영을 준비하는 등 실제 필름 카메라에 가까운 촬영 흐름을 체감할 수 있다.

X half 전용 앱은 블루투스를 통한 기기 연동, 이미지 전송, SNS 공유, 인스탁스 링크 프린터 인화 기능까지 지원해 촬영 이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은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제품 구매 후 8월 14일까지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전용 숄더스트랩과 필름 시뮬레이션 짐색(화이트 또는 블랙 중 선택)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프로모션 종료 후 4주 이내 순차 배송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 half는 단순한 디자인 재현을 넘어 필름 카메라의 본질적 경험까지 디지털로 구현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필름 세대에겐 향수를, 디지털 세대에겐 아날로그의 신선함을 선사할 X half가 새로운 사진 문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