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국내 대표 도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함께 ‘제17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을 6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유저작물 활용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총상금 1340만 원과 밀리의서재 공식 출간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용 누리집(https://gongu.spectory.net/create)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글짓기(소설·에세이)와 웹툰(컷툰 포함)으로 나뉘며, 한국 대표소설 가운데 저작권이 소멸된 ‘운수 좋은 날’, ‘날개’,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봄봄’ 등 5편의 작품을 원천 콘텐츠로 활용해 창작물을 제작하면 된다. 글짓기 부문은 1편당 약 3000자 내외의 분량을 권장하며, 웹툰은 형식과 분량에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각 분야별로 10편씩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며, 밀리로드 내 좋아요 수치를 기반으로 한 ‘밀리의서재 특별상’도 별도로 시상된다. 수상작 중 일부는 밀리의서재를 통한 공식 출간이 검토될 예정으로,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9월 1일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및 밀리의서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2025 공유저작물 어워즈(가칭)’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밀리의서재 공식 홈페이지(www.millie.co.kr) 및 운영 사무국(gongu@contestweb.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