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개장 20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의 기념행사를 오는 7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인 행사,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무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공연, 경품 추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만남의광장에서는 20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와 소망 리본 달기, 전통놀이 및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시장에서는 상인과 외부 판매자가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20원 경매 이벤트, 축하 공연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전 품목 최대 50% 할인행사가 열리고, 한우 판매점 17곳에서는 10% 특별 할인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2005년 주 5일제 시행에 맞춰 국내 최초 주말형 관광시장으로 문을 연 장흥토요시장은 2015년 ‘한국 관광의 별’, 2016년 ‘한국 관광 100선’, 2023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에 선정되는 등 전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김유성 장흥토요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했다”고 밝혔고, 김성 장흥군수는 “전통시장이 문화와 정이 흐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