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명 9경’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년 ‘광명 8경’ 선정 이후 변화한 도시 환경과 관광 흐름에 맞춰, 광명시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반영한 새로운 관광 명소 9곳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후보지로 ▲광명동굴 ▲광명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역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기형도문학관 ▲도덕산 출렁다리 ▲밤일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 ▲안터생태공원 ▲오리서원 ▲이원익묘와 신도비 ▲충현박물관 ▲한내은하수길 등 총 15곳을 제시했다.

시민들은 광명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명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과 선정심사단의 심사를 반영해 다음 달 말 최종적으로 ‘광명 9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숨겨진 매력을 시민과 함께 재발견하고, 광명의 자긍심이 담긴 관광자원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