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현대홈쇼핑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25 K-닥스(DOC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다큐, 세계를 향한 외침’을 슬로건으로 열리며, 개막식과 투자설명회, 시상식, 다큐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투자설명회 ‘K-피치 프라임’에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방송사가 참가할 수 있는 TV 분야가 신설돼 주목된다. 우수 다큐멘터리 30편 가운데 ‘K-피치 프라임’과 ‘K-피치 프레쉬’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오는 11월 열리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와 연계한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다큐 상영회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1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20일 현진식 감독의 ‘소리없이 나빌레라’(2024), 21일 SBS 제작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극장판(2024), 22일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2025)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다큐멘터리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창작자와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을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