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본성동 진주성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진주성 내 유·무형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 탐방·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야행은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을 주제로 병마절도사가 총통을 발사하며 성을 순시하는 역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간 콘텐츠를 제공,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방 예인이 그려주는 조선시대 인물화 체험,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 의식, 성안 저잣거리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진주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진주가 야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