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 무료관람과 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미술관은 개관 기념일 하루 동안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인건 관장이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간송이 지켜낸 대표 소장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소외계층 350여 명을 초청해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지역 문화예술계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등 주요 기관들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미술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펼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2023년 개관 이후 시민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1주년 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