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교동 교촌마을 홍보관 앞마당에서 ‘교촌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월정교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시는 전국 단위 모집에 응모한 223개 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에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서은숙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세계인들이 경주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촌 버스킹은 경주의 대표적인 야간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