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문화예술 축제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09.13 09:34 의견 0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체험부터 공연, 축제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거리예술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로,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서울국악축제는 17일부터 18일까지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 및 원로 국악인과 무용인들이 한데 모여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진행된다. 강강술래와 전통주 나눔, 공동 차례상 차리기 등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리며, 전통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일부터 15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골목시장'을 운영하며, 17일에는 국악단 '비단'의 특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들도 한가위를 맞이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큰잔치'를,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 동안 도심 속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특히 16일부터 18일까지는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이라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해,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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