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겨울밤 물들이는 첫 발코니음악회, 1월 18일 개최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09 08:19
의견
0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2025년 새해 첫 ‘광안리 발코니음악회’를 1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광안리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안리 발코니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광안리 수영구생활문화센터의 발코니를 무대로 펼쳐지는 독특한 야외 음악회다. 별도의 관람석 없이 광안리 테마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수영구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당초 이번 공연은 1월 25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광안리에서 예정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으로 인해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면서 일주일 앞당겨졌다. 구청 관계자는 드론 2,025대를 띄우는 대규모 행사인 드론라이트쇼로 인해 광안리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의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발코니음악회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1월 음악회에서는 여성 4인조 댄스그룹 ‘디칼리’와 ‘브랜뉴걸’이 출연해 2000년대 K-POP 히트곡부터 최신곡까지 메들리로 선보이며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들은 한겨울 광안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발코니음악회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수영구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1월 공연은 일정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에도 매달 다채로운 음악회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