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먹거리로의 도약을 꿈꾸는 2025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논산딸기,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논산딸기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논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논산딸기축제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와 신상품을 개발해 논산딸기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축제장에는 딸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등을 연계한 ‘논산딸기 테마존’ △육군항공학교 헬기 전시와 체험을 포함한 ‘논산방위산업관’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소개하는 전시·판매장 △지역 단체와 예술가들의 교류를 위한 ‘논산 로컬 교류존’ 등이 주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상훈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딸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질 높은 딸기를 제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딸기 하면 떠오르는 도시’로 논산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며 “논산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농식품 해외박람회와 2025 논산딸기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딸기축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 선정과 함께 충청남도 1시·군 1품 축제에서 ‘진품’축제로 선정되며 논산의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논산딸기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