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전통과 현대의 색채로 물들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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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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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천년 역사의 전통 도자기에 현대예술의 색채와 빛을 입혀 새롭게 구성된 예술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천시는 축제장에 청사초롱 등 전통 조명을 활용하고, 도자기의 역사와 현대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색과 빛’이 어우러진 예술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한 이번 축제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제39회 축제 포스터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선보였다.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의 회랑마을과 사부작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근 구역에서도 다양한 자체 콘텐츠 운영을 지원해 축제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묘한 동물원’ 명장전, 현대작가 공모전, 특별전, 첨단 세라믹기술원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교류전 등이 준비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사전 체험, 도자기 온라인 판매, B급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트레저헌터 판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특산품과 도자기를 결합한 ‘행복한 3만 원전’도 열릴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도자기의 가치와 현대적 해석을 결합하여 지역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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