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93회 기획 연주회 *'Lovely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양지원의 객원 지휘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일 작곡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가 연주된다. 이 곡들은 각각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서사적 감성과 스코틀랜드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비올리스트 문명환이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주고받는 대화 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연주자의 뛰어난 기량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티켓은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음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청주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