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산악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삼척 백두대간 완등 인증 챌린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삼척시의 대표적인 명산인 두타산, 덕항산, 쉰움산 등을 포함한 8개 명산을 완등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등산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참여를 유도해 삼척을 대한민국 대표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는 치유의 숲, 환선굴과 대금굴 등 천연동굴, 천은사, 이승휴 유허지 등과 함께 백두대간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산을 완등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해 등산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미로면 미로정원을 중심으로 8개 명산 정상에서 등반 기록을 인증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개발 중이다. 등반객들은 앱을 통해 정상 도달 여부를 확인하고, 완등 인증서를 비롯해 인증 메달을 받을 수 있으며, ‘완등인의 날’ 행사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챌린지의 명칭 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특성을 반영해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을 제출하면 된다.

삼척시는 1차 심사를 통해 약 20개 후보를 선정한 뒤,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와 인증 챌린지를 통해 삼척 백두대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악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삼척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명품 등산 코스를 조성하고, 전국의 등산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