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부산핫플 반값여행’ 프로모션을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선(부전청량리), 동해선(부전강릉) 개통을 기념해 철도 여행과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결합한 기차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를 포함한 프로모션 상품은 총 10가지로 구성됐다.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같은 체험형 자유여행 상품부터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옵션이 마련됐다.
자유여행 상품은 부전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비스 호텔(부산시티센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등 지역별로 세분화된 8가지 여행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여행객들은 각 상품을 통해 부산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패키지여행 상품으로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핵심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데이’ 상품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곳곳을 탐험하는 ‘패밀리투어’ 상품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코레일톡 및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과 동해선(KTX-이음, ITX-마음)을 활용한 반값 할인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부산관광공사는 후속 상품으로 경부선 KTX를 활용한 ‘쉼과 문화, 웰니스 결합 여행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철도 여행과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여행 상품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