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매화랑 2박 3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리며, 3월 7일부터 9일, 14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화랑 2박 3일'은 캠핑, 축제 체험, 시티투어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광양 매화마을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비는 팀당 10만 원이며, 회당 4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광양시청 누리집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첫날에는 등록을 마친 후, 종각 전망대에서 매화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마을 트래킹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광양매화시티투어를 통해 섬진강 뱃길 체험과 매실하이볼 시음, 기타 지역 명소 탐방이 포함된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한번 매화마을 트래킹으로 마무리하며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끼는 시간을 제공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들이 매화의 향기와 더불어 광양의 숨겨진 매력을 체험하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축제가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광양에서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체류형 축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섬진강의 매화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리며,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화랑 2박 3일'은 단순 관람을 넘어 광양만의 독특한 체험과 지역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