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제주RIS)은 오는 22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칠성로에서 그린바이오를 만나다: 뷰티&펫산업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알리고,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계획 발표와 더불어 화장품 및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된 제품 홍보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제주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기업과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펫산업 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제주산 화장품과 반려동물 먹거리,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스마트미러를 활용한 피부진단 서비스 등 뷰티 기술 체험 기회도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증강현실(AR) 드로잉, 대화형 인공지능(ChatGPT), 딥페이크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 퍼포먼스와 현장 버스킹이 어우러져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 6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이후, 해양바이오·레드바이오·그린바이오 등 세부 산업별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종자, 미생물,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제주의 바이오산업이 미래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