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동절기 휴장했던 예당관광지의 주요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섰다. 군은 3월부터 음악분수, 인공폭포, 벽천 분수, 국민여가캠핑장 등의 운영을 재개하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당호의 대표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는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겨울철 수면 아래에 잠겨 있던 음악분수대를 수면 위로 부상시켜 청소 및 부속 시설 점검을 마쳤다. 또한, 인공폭포와 벽천 분수도 정상 가동을 앞두고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음악분수는 3월 1일부터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된다. 평일(화~금)에는 오후 2시, 5시, 7시 30분, 8시 30분 총 4차례 가동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 30분 공연이 추가돼 5차례 운영된다. 또한, 밤하늘을 수놓는 레이저 영상쇼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약 20분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렁다리 운영 시간도 기존보다 2시간 연장돼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국민여가캠핑장 역시 재개장하며,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캠핑장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70m 높이의 전망대를 갖춘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어린이 모험시설, 예당호 교육·문화센터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추가해 예당관광지를 더욱 매력적인 힐링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꾸준히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