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3·1절을 기념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3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박경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두 작품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회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태극기 사진 인화 이벤트, 태극기 그리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이 보다 뜻깊은 3·1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관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