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본격적인 상춘객 방문 시기를 맞아 3월 1일 문척면 오섬관광권역에서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체험시설’을 정식 개장한다.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문척면 오섬권역 주차장에서 구례읍 원방리 대숲 길까지 365m 길이의 케이블 위를 따라 이동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지상 약 20m 높이에서 섬진강의 푸른 물결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어 개장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동 자전거 12대와 전기 자전거 8대로 구성되었으며, 신장 120cm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군은 2024년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별도의 안전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을 마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전남에서 유일한 하늘 위 체험시설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같은 날 개장하는 지리산 정원의 ‘지리산 스카이런’(모노레일, 짚라인)과 함께 구례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