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철도를 이용해 영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1인당 최대 5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영천 이외 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영천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천시 내 음식점을 이용하거나 유·무료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영천 관광 홍보와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당일까지 이메일(kimsj0607@korea.kr)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4일 이내에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시에서 서류 검토를 거쳐 익월 초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교통비와 체험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숙박비의 경우 별도로 1인 최대 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선 KTX-이음 연장으로 영천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