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오는 4월 29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연결하는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20분(현지시간) 청주를 출발해 오후 11시 10분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 12시 45분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오전 5시 2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5분이다.
티웨이항공은 엔데믹 이후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3년부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과 중국 등 4개국 6개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청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출국객 수는 54만 명으로, 2023년(30만 6천 명) 대비 77% 증가했다.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청주, 인천, 대구발 울란바토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청주공항의 활성화와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