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봄을 맞아 도심 하천인 공지천 수변공원 일대를 새롭게 정비한다. 이번 사업은 구름다리 보수, 산책로 정비, 맨발걷기길 세족시설 설치 등을 포함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지천 하류에 위치한 구름다리는 지난해 구조물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이번 정비를 통해 경관 개선을 포함한 보수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조각공원을 비롯한 공지천 일대 산책로 보수 및 포장 공사가 이뤄지며, 해당 공사는 다음 달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공지천 일대 세 곳에는 맨발걷기 운동을 위한 세족시설이 새롭게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공지천 수변 공간의 노후된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