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행을 플레이(PLAY), 지역을 리플레이(REPL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20개 기관과 관광사업체가 참여해 26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여행 정보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전통주를 테마로 한 ‘주(酒)토피아 특별관’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6개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 만들기 체험과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명인이 직접 선보이는 전통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다양한 거리 공연과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비눗방울 공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내 나라 골든벨’, ‘테마여행 색판 뒤집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별도로 마련된 학술대회장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관광의 발전 방향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개막일인 27일 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식을 축하하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 차관은 “문체부는 ‘여행가는 봄’ 캠페인과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