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대봉모노레일이 오는 4월 2일 재개장을 앞두고 시설 점검 및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휴장했던 대봉모노레일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로 보수, 집라인 타워 정비,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마쳤다.
대봉모노레일은 병곡면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3.93㎞의 산악 모노레일로, 7인승 차량을 타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사계절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개장을 앞두고 온라인 사전 예약이 지난 3월 15일부터 신규 예약대행업체인 야놀자를 통해 진행되면서 주말 예약이 이미 대부분 마감됐고, 평일 역시 빠르게 예약이 채워지고 있다. 온라인 예매는 전체 좌석의 70%(385석) 규모로 운영되며, 현장 예매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되지만 조기 매진될 가능성이 높아 방문객들에게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대봉스카이랜드는 매주 화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화·수요일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예매는 매월 15일 오전 10시에 다음 달 이용권이 오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봉산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방문을 계획하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 관련 문의는 함양군 공식 누리집과 대봉스카이랜드(055-963-20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 문의는 야놀자 고객센터(1644-1346)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