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오는 5월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 - 불리(BULLY)’로, 웨스트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스트는 지난해 8월 내한 당시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곡 ‘불리’를 포함해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웨스트는 2016년 ‘세인트 파블로 투어’ 이후 9년 만에 본격적인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웨스트의 신곡 ‘불리’는 지난 22일 미완성 버전 ‘불리 V1’이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불리’의 정식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4년 데뷔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힙합계의 중심에 선 웨스트는 ‘스트롱거’(Stronger), ‘카니발’(CARNIVAL)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음악적 성공과는 별개로 반유대주의 발언과 기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으며, 올해 2월에도 자신의 SNS에 논란성 발언을 남겨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카녜이 웨스트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4월 쿠팡플레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