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매달 테마에 맞춘 국가유산 여행 코스를 선정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방문코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로 선정된 4월의 코스는 ‘왕가의 길’이다. 이 코스는 조선 왕실의 문화와 역사를 따라가며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코스는 남한산성–수원 화성–종묘–창덕궁–화성 융릉과 건릉–한국의 집,
2코스는 강화 고인돌 유적–강화 전등사–경복궁–김포 장릉–종묘–강화역사박물관을 잇는 루트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코스의 국가유산들을 4월 중 방문하면 차량공유업체의 차량 임차 할인 쿠폰, 인근 숙박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월별 테마도 예고됐다.
5월 ‘소릿길’, 6월 ‘관동 풍류의 길’, 7월 ‘백제 고도의 길’, 8월 ‘설화와 자연의 길’, 9월 ‘산사의 길’, 10월 ‘선사 지질의 길’, 11월 ‘천년 정신의 길’ 등으로 구성된다. 각 코스에는 여행 작가와 역사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오디오 가이드도 함께 제작돼, 방문객들이 더욱 생생하게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월 초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코스 정보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을 보다 친근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매달 새로운 코스를 준비했다”며 “문화유산이 일상 속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