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 최성현)은 강원의 대표 걷기 여행 프로그램인 ‘샷건 트레킹’을 ‘오감 트레킹’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오는 5월부터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샷건 트레킹’은 2023년 시작 이후 약 2만 명의 누적 참여자를 기록하며 강원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감 트레킹’은 단순한 도보 여행을 넘어, 강원 18개 시군의 추천 여행지를 따라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산, 바다, 계곡이 어우러진 길 위에서 경관을 눈으로 보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솔향과 바다내음을 맡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의 감촉을 느끼는 등 오감으로 즐기는 진정한 힐링 여행을 제공한다.
‘오감 트레킹’은 현장 행사와 인증 챌린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현장 행사는 5월 10일 횡성 호수길을 시작으로, 6월 고성 응봉길, 9월 화천 붕어섬길, 10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인증 챌린지 프로그램은 각 코스 내 지정된 인증 장소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인증 시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되어, 전통시장 포함 코스를 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성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강원의 자연을 오롯이 체험하며 잠시 숨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오감 트레킹’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강원 걷기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4월부터 공식 누리집 www.fivesensestrail.com 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