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기차와 예술을 결합한 특별한 여행상품 ‘대구 아트레인(ARTrain)’을 통해 이용객에게 여행비 일부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레인’은 기차를 타고 대구를 방문해 지역 미술관과 예술 콘텐츠를 즐기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기차 운임 최대 40% 할인과 함께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대구 지역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1인당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열차 승차일 포함 3일 이내의 결제 내역이어야 하며, 지원금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최대 15일이 소요된다.

이용 방법은 코레일 기차여행 누리집 또는 코레일톡 앱의 여행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기차여행을 즐기는 개별 여행객들이 대구의 예술적 감성과 쇼핑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대구가 가진 문화예술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관광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