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도내 주요 관광지를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티켓 '충남 투어패스'를 4월 24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패스는 관광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단계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관광지는 보령 개화예술공원,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청양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서천 국립생태원 등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할인율은 40%에서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충남도는 이번 단독권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체험시설을 연계한 통합형 패스권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티켓은 충남관광 누리집과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결제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티켓이 발송된다. 관광지나 체험처에서 해당 티켓을 제시하면 입장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올해 안에 투어패스 가맹점을 30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관광지뿐만 아니라 카페, 숙박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충남 전역을 하나의 관광 벨트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투어패스는 충남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관광지 간 연계를 통해 충남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