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2025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환호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 기념식,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가족 미니 운동회 ‘Dream Park(꿈)’가 열린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Play Park(놀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놀이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구성됐다. 영아존에는 놀이기구와 공룡 바운스, 유아존에는 핸들링카와 블록 놀이터, 챌린지 코스, 대형 바운스가 마련되며, 키즈존에서는 레이싱 체험과 슬라이드 등 활발한 활동이 준비된다.
'Funny Park(체험)'에서는 경찰차 체험, 미아 방지를 위한 지문 등록, 소방 안전 홍보관, 어린이 이동 안전 교육 등 특별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어린이날을 전후해 포항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는 5일 가족사진 촬영과 룰렛 이벤트가 마련되며, 포항해양경찰서는 3일 연안여객선터미널 대형함정부두에서 경비함정 견학과 체험 행사를 연다.
같은 날 경북도교육청 과학원에서는 포항교육지원청 주최로 ‘제19회 포항 과학 싹 잔치’가 개최돼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 기회를 넓힌다.
또한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오는 17일 포항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디지털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이 결합된 ‘제3회 꿈틀과학축제’를 선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은 환호공원을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포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