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중앙공원 맨발오솔길과 에어드리공원 숲속황톳길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발로 이용하는 특성상 세균 감염 우려가 제기돼 온 맨발오솔길은 올해부터 연간 5회 소독을 실시한다. 이는 다수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마련된 조치로,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황토를 소재로 한 에어드리공원 숲속황톳길은 별도로 도시녹지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원은 매일 1회 이상 전문 관리기를 이용해 황톳길을 부드럽게 정비하며, 밟을수록 단단하게 굳어지는 특성을 살려 안전성과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세심한 관리에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과천시는 맨발 걷기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세균 감염이나 날카로운 돌에 의한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결하고 안전한 산책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맨발 걷기를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원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