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화폐인 ‘구리사랑상품권(구리사랑카드)’의 특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월 구매 한도 80만 원까지 적용되며, 가정 내 지출이 집중되는 5월의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구리시는 설과 추석이 있는 달에만 시행하던 특별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올해부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까지 확대, 연 3회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익 증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 5일부터 18일까지 구리사랑상품권으로 20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100명을 추첨해 10명에게는 5만 원, 35명에게는 3만 원, 55명에게는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이번 정책이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시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특별 인센티브 확대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함께 시민들의 소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구리시 내 6천 7백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