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대표 김종윤)는 여행 및 숙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이데이터로 떠나는 여행어때(이하 여행어때)’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된 마이데이터 전송요구권 제도에 발맞춰 출시된 첫 여행·숙박 분야 마이데이터 상용 서비스로, 사용자의 여행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개인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여행지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행어때’는 사용자의 과거 여행 기록을 시각화해 한눈에 보여주며,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여행지와 그에 따른 숙박시설, 주요 관광지, 여행 후기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특히 메타버스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여행지 영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실제 여행 전 생생한 간접 경험도 가능하다.

또한 환율, 현지 물가 등 비용 요소까지 고려해 항목별 경비를 자동 산정해주는 기능은 합리적 예산 설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향후 항공사, 여행사,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사를 확대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NICE는 그동안 축적해온 금융 및 신용 마이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행 분야에서도 초개인화된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금융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경험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여행어때’는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 자율 분야 과제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개발을 거쳐 최초 상용화된 사례다. 서비스는 NICE의 마이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나이스지키미’ 앱(www.credit.co.kr)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픈 기념 이벤트로 여행지 추천을 받은 회원 전원에게 숙박 예약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