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생과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본사 전액 부담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외식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는 ‘상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과 홍보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본사가 부담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사의 책임 있는 지원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중 특별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14일 하루 동안 SK텔레콤 T멤버십 앱을 통해 홍콩반점 짜장면을 4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되며, 빽다방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픽업 오더 선착순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9일부터 25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빽보이피자를 주문하면 최소 4천 원에서 최대 2만1천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이달 초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9일에는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하며 책임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