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2025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이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상주의 청년 자생단체인 ‘상익회’(회장 남성구)가 주최하며, 도심 속 특별한 야영 경험을 제공한다.
원래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축제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봄날 야외에서 캠핑과 공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본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획돼 해마다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플 매칭 이벤트, 참가자 노래자랑, 불꽃놀이가 마련돼 있으며, 쿠잉·노리플라이·이무진 등 인기 뮤지션이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는 일반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상주를 감성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상력과 개성이 살아 있는 비박페스티벌이 상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로 상주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