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23회 원주 장미축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화(市花)인 장미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화려한 꽃의 향연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미가요제 예선 및 본선을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의 축하공연, 런웨이 패션쇼 등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장미브로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은 평원초등학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인근 주차타워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한 관람이 가능하다.
김영석 장미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원주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장미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