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 물놀이장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주 연장된 일정으로, 시민들이 더 오랜 기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2018년 개장한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해에만 약 2만5천여 명이 이용할 만큼 지역 내 대표 여름 휴식처로 자리매김해왔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마련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안전과 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풀장 방수 재시공, 바닥 코팅 보강,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으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 원, 13세 미만은 8천 원이며, 충주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광섭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