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 축제에 맞춰 ‘이야기 버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 버스’는 버스에 탑승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수원의 역사와 세계유산 수원화성, 야행 프로그램을 설명해주는 이동형 문화해설 서비스로, 지난해 첫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노선을 늘려 운영한다. 기존 경기대학교 후문 B주차장 외에 합동신학대학원 주차장이 새로운 출발지로 추가됐다.

두 노선 모두 수원전통문화관을 종착지로 하며, 버스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편도 소요 시간은 약 25분이며, 요금은 무료다. 단, 경기대 후문 주차장은 금요일에는 30분당 1000원, 초과 10분당 500원이 부과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 50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재단은 이번 이야기 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축제 참가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원의 국가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수원전통문화관과 화홍문, 용연 일대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체험 등 8야(夜) 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