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즌 공개를 기념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며 작품 세계관을 일상으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대구점 등 4개 주요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200여 개의 ‘오징어게임’ 테마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소맥 문화를 테마로 한 협업 상품과 미국 뉴욕 글로벌 팬 이벤트에서 소맥 시음과 미니게임, 굿즈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해 시즌3 하이라이트 게임인 ‘보물찾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와 카카오톡 오픈채팅, 선물하기 기능을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에서는 푸마, 풀앤베어, 프라이마크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의류, 액세서리 등 시즌3 세계관을 담은 상품을 출시했으며, 포트나이트, 프리파이어, 로블록스 등 게임 플랫폼과 협력해 작품을 반영한 맵과 디지털 아이템, 신규 모드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시즌2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오징어게임’이 스크린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접점 속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