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광천선굴과 지역 여름 축제인 ‘더위사냥축제’를 연계한 관광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창군은 24일,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더위사냥축제 기간 중 광천선굴 또는 축제장 중 한 곳의 유료입장권을 소지하면 다른 한 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광천선굴 관람권을 제시할 경우 축제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반대로 축제 입장권이 있는 방문객은 광천선굴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단, 광천선굴 기존 감면 대상자(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는 축제장 입장료 감면 혜택에서는 제외된다.
광천선굴과 축제장 간 거리는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이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연중 기온 12도를 유지하는 광천선굴은 대표적인 천연 냉방 관광지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시원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순철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광천선굴은 자연 생태와 기후 특성을 활용한 탄소 저감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와 자연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