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2025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부자의 습관’이다.

축제에서는 부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천적 메시지 7가지가 공개되며,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의령읍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등 약 2.5㎞ 구간을 달리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리치 나이트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요리를 선보이는 ‘리치 쉐프존’이 대표적이다.

군은 올해 일정 발표와 함께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다섯 가지 표정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은 ‘리치’, ‘럭키’, ‘해피’, ‘위시’, ‘퍼니’로, 각각 축제의 성격과 목표를 담았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 창업주들이 의령 솥바위 주변에서 태어난 사실에 착안해 2022년 처음 시작된 전국 유일의 ‘부자 테마 축제’로, 이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