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이 오는 12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글로벌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자 캣이 드디어 한국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도자 캣은 어린 시절 피아노와 댄스를 배우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고,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 ‘소 하이(So High)’로 주목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미니앨범 ‘퍼!(Purrr!)’, 2018년 정규 1집 ‘아말라(Amala)’를 통해 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이후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집 ‘핫 핑크(Hot Pink)’는 전 세계 스트리밍 70억 회를 기록하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위에 올랐고, 수록곡 ‘세이 소(Say So)’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1년 발표한 3집 ‘플래닛 허(Planet Her)’, 2023년 4집 ‘스칼렛(Scarlet)’을 통해 흥행과 비평 양측에서 호평을 이어갔다.

특히 시저(SZA)와 협업한 싱글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는 스트리밍 30억 회를 돌파하며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을 안겼다. 또 4집 수록곡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는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을 동시에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도자 캣은 오는 9월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새로운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도자 캣은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360억 회 이상을 기록한 아티스트로, 대담한 창의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무대를 펼칠 것”이라며 “첫 내한 공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