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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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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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의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23일에 시작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축제의 첫날은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식,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계양구가 3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되는 행사로, 올해 메인 테마는 '소풍'입니다. 축제장에는 우주탐험,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양한 주제의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양 빛 축제는 계양구를 대표하는 계절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축제 구간을 확장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 축제는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옮겨 진행되며, 인천의 명소인 계양산과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할 계획입니다. 주간에는 계양산을 방문하는 등산객과 야간 방문객을 동시에 사로잡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계양 구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빛의 거리'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조성된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 남단까지 확장하는 2단계 작업이 오는 10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소풍처럼 즐기며,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계양구가 빛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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