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해남에서 '2024 베트남인의 날'…양국 우정의 축제 열려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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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7:30 | 최종 수정 2024.11.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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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와 해남에서 국내 거주 베트남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위문공연 '2024 베트남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목포MBC(대표이사 김순규)는 11월 2일 오후 2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고, 3일 오전 11시에는 해남군 삼산면 도립공원 잔디구장에서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하여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기리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목포MBC와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주최·주관하고, 베트남 여성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의 인기 가수 쾅 하, 쩌우 당 콰, 띠아 하이 쩌우, 로시 등이 베트남 MC 응웬캉의 사회로 무대를 빛낸다. 또한 코미디언 쾅 탕과 가수 탄 흐엉이 코미디와 노래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트남 국립음악무용단과 도 티 투 타오 베트남여성동맹 수석부주석, 레 하이 안 VTV2사장, 주한 베트남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가수로는 미스김, 끌림, 김추리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목포MBC와 VTV2의 유튜브 채널에서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VTV2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목포MBC 김순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베트남인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인의 날 행사 외에도 2일부터 8일까지 전남 곳곳에서 ‘동아시아 평화한마당’ 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이 목포와 영암에서 열리며, 8일에는 이민청 설립을 위한 TV토론회가 전남도와 목포MBC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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